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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를 다니면서 1인 기업을 준비하자.
    돈벌기 2019. 1. 11. 19:33



    1인 기업은 꼭 퇴사를 해야만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퇴사를 한 지, 어느덧 3달째에 접어들고 있다. 그 사이에 글을 꾸준히 쓰고 공부를 해야했지만, 눈 앞의 돈에 마음을 뺐기는 바람에 퇴사할 때의 마음가짐이 많이 흐트러졌다. 뭔가를 해야하지만, 초조함과 불안함에 이것저것 손만 대다가 일상이 무너져버린 2개월이었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방황하고 있을 때에 회사원A양은 그녀의 애교넘치는 말투와 화장기술로 트위치 스트리머가 됐다. 물론 그 이후 회사사람들에게 발각돼, 결국 여러 비난을 참지 못하고 퇴사를 결심하게 되는데, 이 때 A양의 부수입은 월급의 70%였다.


    내가 누누이 말하던 월급의 70%를 달성하면 회사를 그만두란 이야기를 정작 나는 아직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서, 그녀에게는 오히려 자극을 주었을까. 트위치 방송을 시작한 지 3주만에 월급의 70%를 만들어버렸다.



    - 니들이 직장인의 고충을 알아? -




    퇴근 후, 너무 피곤한가? 하지만 지금 그냥 자버리면 내일은 더 피곤하겠지.



    회사원A양의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자. 그녀의 회사는 남초, 유통회사로 회사에서 남자사원들은 성희롱에 강압적 분위기를 주도했고, 여사원들은 그들만의 계급을 만들어 작은 꼰대문화를 만들었다. A양은 그 회사에 입사한 지 1년도 안된 꽤나 공부를 잘하던 친구였다.


    이 친구가 한 달 전부터 본인은 유튜브나 게임방송을 할거라고 입버릇처럼 말을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말을 한 순간부터 거의 매일매일 방송을 했다고 한다. 아침 8시 반 출근, 5시 반 퇴근. 집에오면 6시 반, 저녁을 먹으면 7시 반. 다음날 출근을 위해선 적어도 12시쯤 잠을 청해야하는데, 이 친구는 몇시부터 몇시까지 방송을 했을까?


    저녁 8시부터 새벽 2~3시까지 하루에 짧게는 4시간, 다음날이 주말일 경우 하루 10시간 이상도 거뜬히 방송을 진행했다고 한다. 물론 그랬기 때문에 회사 사람들에게도 너무 쉽게 걸려버려, 꽤나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A양은 그렇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남들보다 조금 더 고생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빨리 회사라는 지옥에서 나올 수 있었다. 어떤가? 당신은 오늘 월요일이라 피곤하다고 일찍 잘 수 있는가?




    - 대한민국 넘버원 스트리머 침착맨-




    우리는 스트리머가 아니라도 회사를 다니면서 퇴사준비를 할 수 있다.



    누군가는 말했다 지금은 단군이래 돈 벌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노조에 가입해서 파업이나 하고, 최저임금이 얼만지 보면서 내 시급을 계산하는 인생이라면 공감 못하겠지만, 프리랜서나 1인기업가들, 디지털 노마더에게는 구글이 우리에겐 하느님이고, 건물주이며, 사장님이다.


    자격증이 없어도 영상을 만들어 올리면 돈이 들어오고, 전문가가 아니라도 글을 쓸 줄 안다면 광고비가 들어온다. 그 뿐인가, 운좋게 팬덤이라도 생기거나, 협찬광고라도 들어오는 날이면 돈방석에 앉는 건 시간문제다. 물론 모두가 그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행력, 창의력, 기획력이 뒷받침돼야 가능한 일이긴 하지만, 대학을 가지 않은 고등학생도, 가진건 스마트폰뿐인 백수도 모두 돈을 벌 수 있다.


    그렇다면 본론으로 넘어가서 우리는 어떻게 퇴사준비를 해야하는가? 나는 예쁘지도 않고, 전문성도 없는 32살의 남자 회사원이다. 나부터 바로 트위치를 켜고 쌍욕 박으면서 도네이션을 받아야할까? 아니다. (그러고 싶지 않다.)


    지금부터 나의 전문성을 찾아보고 그 과정을 글이나 영상으로 남기자. 유튜브로 영상을 남겨 구독자 1,000명, 시청시간 4,000시간만 모을 수 있다면 그 다음부턴 올리는 족족 돈이다.


    블로그는? 더 쉽다. 정성껏 쓴 글 10~20개만 있다면 수익창출 허가가 나고, 마찬가지로 그 이 후 쓰는 글 모두 다 여러분의 주머니로 들어오게 된다.  짧아도 좋다. 하루에 1~2시간만 투자해보자.




    -적당히 하지 마세요.-



    제일 어려운건 주제, 기술따위가 아니라 실행력이다.



    벌써 4번 정도 말한 것 같지만, 실행력 미만잡이고, 고민은 사치다. 물론 나에게 하는 말 같지만 이건 기분탓이다. 나 역시도 1인 기업에 대해 글을 쓰겠다고 다짐하고 책을 읽었지만 실행력이 따라주지 않아, 2달이라는 시간을 너무나 많이 날려버렸다. 더이상 지체하지 말자. 이렇게 후회하는 건 나 하나로 충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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