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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 기업은 작은 부업에서 시작한다.
    돈벌기 2019. 1. 11. 12:33




    부수입이 0원인데, 퇴사를 하겠다고?



    지난 11월 나는 약 1년 정도 다닌 회사를 퇴사했다. 물론 지금은 회사 경영난으로 회사가 망했지만, 나는 회사가 망하기 전, 권고사직 + 자진퇴사의 모양으로 회사를 그만두게 된 케이스이기 때문에, 사실상 자진퇴사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내가 퇴사할 당시의 수입은 블로그 수익으로 얻는 10만원 정도가 전부, 그리고 순식간에 없어진 퇴직금과 실업급여.


    이게 내 수익의 전부였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나의 수익은 어떨까?





         11월 수익 : 퇴직금 (165만) + 실업급여 (40만) + 블로그 수익 (5만)

         12월 수익 : 실업급여 (150만) + 블로그 수익 (20만)

          



    다행히 1월인 지금은 여러 일들이 들어와 다행히 입에 풀칠은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1인 기업과는 무관한 수익들이기 때문에, 사실상 지금 얻는 '1인기업'으로서의 수익은 0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자 지금까지는 나의 이야기를 해보았다. 나는 다행히 블로그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었기에 작지만 부담없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만약, 회사를 다니면서 부수입이 없어 퇴사를 생각하고 있다면? 당신은 퇴사후에 뭘 할 예정인가?




    - 내 맘대로 되는건 없지만, 누구한테 욕을 해야하나. -


    빌어쳐먹을 마음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여러분이 수익을 내는 방법을 아는 유튜버, 스트리머, 마케터, 블로거라면 상관없겠지만, 열심히 회사를 다니다가 번아웃이 와서 , 혹은 하고싶은 일이 생겨서 그만둔다고 가정을 해보자. 열심히 회사에 목숨바쳐 일하던 당신은 나오자마자 내 영업력이 빛을 발할 것이며, 그에 따른 수익은 롱테일 법칙에 따라 서서히, 안정적으로 올라갈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그런일은 영화나 드라마에조차 나오지 않는다.

    회사에서 당신을 빽업해주던 계약직 직원은 없고, 언제나 나의 것인줄만 알았던 직급과 명함은 회사를 나오는 순간 친했던 거래처 담당자에게는 '백수'라는 글씨로 보일뿐이다. 매출? 말도마라, 당신이 정말 어느날 꿈에 신이 나타나 오류가 1도 없는 엄청난 사업기획서를 주셨다고 하더라도, 회사가 아닌 1인 기업, 프리랜서, 백수로는 그 기획서를 실행할 시간조차 주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축해둔 돈이 많으니까, 비트코인이 올랐으니까, 주식이 올랐으니까 회사를 때려친다고 하는 것은 "내가 오늘 하루종일 수영을 하고 왔으니까 불 속에서 오래 버틸 수 있어." 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 아쉽지만 당신의 계획은 곧 무너질 것이고, 당신은 불타서 전소돼버리고 말 것이다.




    - 더블인컴. 생각만해도 심장이 떨리는 말이다. -



    동정받을 생각 말아라. 시간을 쪼개서 돈을 더 벌어라.



    자산을 늘리는 가장 빠른 방법은 지출을 줄이는 것이다. 하지만 퇴사를 하고, 1인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지출을 유지하고 수익을 늘리는 것이 현명하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1인 기업의 첫번째 목표는 'Be rich'가 아니라 'Be survive'이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그건 그 다다다다음 단계정도의 목표가 되겠다.

    영화 '싱스트리트'에서 '라피나'는 성공한 모델이 되기 위해 남자친구와 아일랜드를 떠나지만, 결국 알고보니 가진것 없는 남자친구때문에 아일랜드로 돌아와 초라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영화를 보던 관객들은 모두 다 알고 있다. 저 남자친구놈 말만 믿고 영국으로 가면 개털이 될 걸 알고 있다.

    여러분을 보는 우리의 시선이 바로 이렇다. 당신이 회사를 무작정 나가면 개털이 될 것을 다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가기 전에 저축도 하고, 미리 투잡을 뛰든, 가족 명의로 사업을 하든 합법적인 선 안에서는 무슨 짓이든 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1인 기업의 'Be survive'에 간신히 안착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 해보자. 우리는 퇴근후에 무엇을 해야할까? 내일 출근을 위한 체력보충? 인맥관리를 위한 저녁약속?  만약 당신이 독립을 해서 사업을 하고 싶거나 1인기업을 하고 싶다면, 혹은 프리랜서가 되고 싶다면, 블로그나 유튜브로 수익을 벌든지, 오프라인 플리마켓으로 돈을 벌든지, 강의를 뛰는 방법으로 수익을 벌어야 한다.

    누군가에게 소속된 수익이 아닌, 스스로의 기획으로 이루어 낸 수익모델을 증명하면서 돈을 벌어야만 하는 것이다.


    9시에 출근해 6시에 퇴근한다고 가정해보자. 집에오면 7시, 씻고 밥을 법으면 8시 ~ 8시 반 취침시간을 12시로 잡으면 이 때부터 약 1~3시간 정도의 시간이 남는다. 그 시간을 적극 활용하자. 평일에 시간이 모자르다는 말은 핑계라고 생각하자. 약속을 줄이고, 일과 공부를 해야한다. 시간이 모자르거나 모자르지 않더라도 주말 시간을 적극 활용해야한다.


    - 우리는 해적이 아니다. -


    월급의 70%의 부수익을 만들었다면 독립을 생각해보자.



    당신의 월급이 얼마든 월급의 70%를 만들었고, 그 기간이 3개월 이상 유지를 했다면, 이제는 독립을 현실적으로 생각해도 될 때다. 그 짧은 시간을 활용해 70%의 부수익을 만들 수 있었다면, 퇴사 후에는 120% 이상의 수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시간관리를 잘 했을 때의 이야기지만..

    독립을 해야할 때는 사실 정해져 있지 않지만, 시기는 보수적일수록 좋다. 작은 나무판자 배 따위로 해적왕이 되겠다고 바다에 나오는건 원피스에서나 나오는 일이다. 우리는 현실에 살고 있고, 독립은 보수적일수록 안전하다.

    명심하자. 진보적인 도전은 보수적인 수익모델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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